러 "북한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 발전 원해"
2024-05-08 19:58
러시아가 북한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양자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들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더욱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에 대한 석유 공급을 늘렸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북한은 훌륭하고 매우 유망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요원들의 공작을 저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SBU에서 나오는 정보는 정확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논평할 수 없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파병 청원을 두고는 "터무니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