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용돈 안 받았다…고등학생 때부터 알바"

2014-10-14 16:33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독립적인 교육 방식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100달러를 벌었다. 그때 온 가족이 버스를 타고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햄버거를 사드렸다. 그리고 대학생 때는 용돈을 벌려고 학원강사, 과외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나도 용돈을 받아 본 적이 없고 준 적도 없다. 불만이 있겠지만 용돈이라는 것은 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자기 절제를 해야 큰 것도 할 수 있다"며 자녀 교육관을 털어놨다.

특히 조양호 회장은 막내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독립심이 강하다. 언니, 오빠를 따라가려는 마음이 강하다.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이 풍부하다"며 칭찬했다.

한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올해 1월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로 입사했으며 현재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