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2년 전에도 난방비 비리 의혹 "홀로 싸우고 있다"

2014-09-18 16:06

김부선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부선이 2년 전에도 아파트 난방비 비리에 대한 의혹을 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부선은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10년간 살고 있는 아파트에 500가구 중 200가구 계량기를 조작해 난방비를 공짜로 썼다"며 "2개월 째 그 부분을 밝혀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동욱이 "그 싸움에서 이길 것 같냐"는 질문을 하자 김부선은 "홀로 싸우고 있다. 긴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부녀회장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신고됐다.

A씨는 "오늘의 안건인 개별 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더니 (김부선)본인의 뜻에 반한다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동대표들이 난방 비리 관리 못했으니까 다시 뽑아야 한다고 얘기하려 했는데 이 사람들이 난입한 것이다.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고 나도 진단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