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진중권, 방미 비판에 이어 '마왕' 신해철까지 쓴소리

2014-09-17 22:19

신해철, 허지웅 진중권에 이어 방미에 쓴소리 [사진 제공=JT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허지웅 진중권이 방미를 겨냥한데 이어 가수 신해철이 힘을 보탰다.

신해철은 허지웅 진중권이 방미 등이 검색어를 장악한 17일 트위터에 “문득 검색창에 ‘허지웅 방미’라고 보임. 순간 아 허지웅이 미국을 갔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방미의 의미를 다르게 오해했다고 썼다.

신해철은 “허지웅이 이제 거물이라서 미국을 가도 무슨 장관처럼 ‘허지웅 방미-교포 사회 술렁’ 이러나보다. (그런데) 아니라고 함. 믹싱이나 끝내자”라고 했다.

앞서 허지웅은 배우 김부선을 비판한 가수 방미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의 발언에 진중권은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고 힘을 실었다.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관리비 비리 문제를 밝히는 과정에서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