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아벽지, 세계 최초 '유아 안전성' 입증
2014-09-11 11:01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Baby Class) 획득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의 지아벽지가 세계 건자재업계 최초로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 등급인 1등급(Baby Class)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자사의 지아벽지가 유럽섬유환경인증협회로부터 만 2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1등급 인증을 받으며, 유아들에게도 안전한 인체 무해성 제품임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섬유환경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한 인체 무해성 인증 기준으로, 무해성 정도에 따라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유럽 및 일본, 북미 등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에게는 필수 인증으로 꼽히고 있다.
지아벽지는 기존의 벽지와는 다르게 석유화학수지(PVC) 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순 식물성 수지(PLA)로 만들어 인체에 유해한 유해물질 및 환경호르몬 등의 방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실제 지아벽지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LH공사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거주 주택의 벽지를 옥수수 등 천연소재 원료로 만든 자재로 교체 시공하고 증상 변화를 측정한 결과, 시공 후 12주 만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LG하우시스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친환경 건자재의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아벽지의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 획득을 기념해 오는 14일 저녁 8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지아벽지를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