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th 아카데미 시상식] 매튜 맥커너히, 디카프리오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

2014-03-03 14:05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희가 차지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저를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 계시는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용기를 붇돋워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든, 누구를 쫓아가든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챤 베일, '네브래스카'의 브루스 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노미네이트됐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