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을 받았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미술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캐서린 마틴 미술 감독은 "많은 기술진을 대표해서 상을 받는 것 같다. 훌륭한 기술진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후보에는 '노예 12년, '위대한 개츠비', '아메리칸 허슬', '허', '그래비티'가 노미네이트 됐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