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th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음악상 수상 "현재 6관왕! 몇 개나 더 탈까?"

2014-03-03 13:23

영화 '그래피티'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그래비티’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6관왕에 올랐다.

‘그래비티’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이미 폭스와 제시카 비엘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음악상을 차지했다.

‘그래비티’의 음악을 담당한 스티븐 프라이스는 무대 위로 올라 “많은 음악가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상과도 같다. 제 가족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상에는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의 토머스 뉴먼, '허'의 William Butler 외 1명, '책도둑'의 존 윌리엄스, '필로미나의 기적'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그래비티'의 스티븐 프라이스가 후보로 올랐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