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집단적 광기로 나라 앞날 결정, 박근혜 탄핵으로 족해"

2025-0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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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방휼지쟁에 국민 민생 피폐...적대적 여야 공생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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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집단적 광기(Collective Madness)로 나라의 앞날이 결정되는 건 지난번 박근혜 탄핵 한 번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를 집단적 광기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국민들은 방휼지쟁(蚌鷸之爭)으로 지샌 지난 3년이 아까울 뿐일 것"이라며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이번 사태를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휼지쟁은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漁夫)에게 잡히고 말았다'는 뜻으로, 두 세력이 다투다가 제3자에게 이득을 줬다는 사자성어다.
 
홍 시장은 3일 전 페이스북 글에도 "지난 대선 박빙 승부 후 2년 반동안 윤 대통령과 이재명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면서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생활은 갈수록 피폐해 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적대적 공생관계인 지금의 여야 관계를 청산해야만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며 "이러한 방휼지쟁을 종식시키는 어부지리(漁夫之利)는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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