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리터, 페토바이오와 ICT 동물용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MOU..."AI 유효성 검증"

2025-01-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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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십일리터
[사진=십일리터]
십일리터가 페토바이오와 ICT 동물용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십일리터는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 중에 있으며, 페토바이오는 반려동물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 기관이다. 

페토바이오의 주요 사업으로는 동물용 의료제품의 인허가 임상시험, 유효성 평가, 의약품 및 진단제품 평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있으며, 동물 의료 제품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또한, 동물의료제품 회사, 동물병원,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십일리터는 ‘라이펫’ AI 건강체크의 동물용의료기기 품목 허가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반려인이 직접 촬영한 스마트폰 사진 1장만 업로드하면, Vision AI가 3초 안에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의 가능성을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결과에 따라 영양제나 기능성 사료를 추천받거나, 전문가와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십일리터에 따르면 현재 AI 건강체크는 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도, 백내장 등 4개의 질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6개의 적응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중 슬개골 AI 건강체크의 경우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 시험인증 기준 97%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2023년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용의료기기로 품목 허가를 이미 받은 바 있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라이펫 AI 건강체크를 통해 반려인들이 쉽고 빠르게 진행성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시에 동물병원 내원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임의로 자가진단 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건강체크의 임상적 유효성을 충분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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