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태 작가,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2등 상 수상

2025-01-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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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울릉도에서 신장 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홍순태 작가가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2등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홍순태 작가가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2등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제27회 하얼빈 국제 눈 조각 대회에서 한국의 홍순태 작가가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등상을 수상했다. 
 
중국 하얼빈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대회에는 10개국 20여 팀이 참가했다. 1위는 러시아팀이 차지했다. 
 
홍순태 작가는 ‘인류는 하나다’(Humanity is one)라는 주제로, 인류 기원과 서로 연결돼 있다는 연대감을 작품에 담았다.
 
주제 “인류는 하나다” - 홍순태 작가의 작품 세계 사진이동원 기자
홍순태 작가 작품. [사진=이동원 기자]

홍순태 작가는 "70억 인류는 모두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한 어머니의 후손이며, 피부색이나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서로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구체화하고 구상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홍순태 작가는 하얼빈 눈 조각 대회에서 2019년부터 지금까지 1, 2, 3위에 모두 올라 3관왕의 반열에 올랐다.
 
동해해경, 울릉도에서 신장 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신장경색 응급환자 A 씨남 50대를 신속하게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9일,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신장경색 응급환자 A 씨(남, 50대)를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 35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신장경색 응급환자 A 씨(남, 50대)를 신속하게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이송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이송 요청 당시, 동해중부 해상에는 이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었고 울릉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있어, 헬기 이송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해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인 3007함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응급환자를 수송하기로 했다.
 
경비함정은 9일 오후 7시 11분 울릉 저동항 인근 해상에 도착하였고, 단정을 이용해 A 씨와 의사 1명, 보호자 1명을 승선시켰다. 이후 동해 해상의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저속으로 15시간 동안 항해를 진행했다. 이어, 1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묵호항에 안전하게 입항하여 A 씨를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의 관계자는 “동해중부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데 긴 시간이 걸렸지만, 동해해경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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