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尹, 극도의 이기주의자…체포 안되면 대한민국 해산해야"

2025-01-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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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내전 상황?…"책임 있는 사람이 입에 담을 말인가"

조 대표는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사진SBS 라디오
조 대표는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사진=SBS 라디오]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조갑제 대표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버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극도의 이기주의자 같다"며 "체포영장 집행이 안되면 대한민국은 해산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 대통령은) 자신 밖에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최소한 부하들을 생각한다든지 국가를 생각한다든지, 국민의힘을 생각하면 이렇게는 행동 안할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측 변호인들이 외신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을 '내란에 가까운 사태'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끔찍한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871년  보불전쟁 때 프랑스가 프로이센한테 지고 나서 적전 분열이 일어났다. 그래서 일어난 사건이 '파리 코뮌'"이라며 "좌우가 대결해서 파리에서 나폴레옹 3세가 만든 그 화려한 파리에서 시가전이 벌어져 3만명이 죽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파리 코뮌 같은 내전 이야기를 입에 담으면 되는가.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내전이라는 말을 입에 올려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집행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무장 대치 상황으로 가버리면 안된다. 체포영장 집행이 안되면 대한민국은 해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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