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공급업체 나무가는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맺고 타임오브플라이트(ToF) 센서 기술 서비스 협력과 솔루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9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5 인피니언 전시장에서 이동호 나무가 대표, 필립 슈에르스태트 인피니언 컨슈머·컴퓨팅·커뮤니케이션 부문 세일즈 총괄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 기술 협력이 후방 카메라(RVC),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자동차, 보안, 바이오 의료기기 등 분야에 걸쳐 확대될 전망이다. 인피니언은 나무가와 2022년부터 협력해 왔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는 "글로벌 ToF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인피니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다"며 "3D 이미지 센싱 기반 기술 수요가 확장되는 만큼 인피니언과 글로벌 고객용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업계 선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나무가는 3D비전 카메라 모듈 기술이 AI와 결합해 확장현실(XR), 자율주행, 의료 진단 등 분야에서 최적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으로 3D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