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한국항공우주, 올해 실적 반등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5-01-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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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
[사진=한국항공우주]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은 1조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6% 밑돌아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 목표 3조7684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수주 부진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작년 수주 목표는 5조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3조원 목표였으나 연말에 나온 이라크 KUH(수리온) 수출(1358억원) 이외 전무하다"며 "그나마 수리온의 첫 수출인 점이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불안한 국내 정국과 타사의 이미 높은 성장성 대비 수주·실적이 회복되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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