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우아한형제들 CEO "상생안 2월 본격 시행...앱 UI 개편"

2025-0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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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CS 품질 향상 시켜야"

"배달로봇·AI 분야 기술투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신임 대표이사 사진배달의민족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신임 대표이사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신임 대표는 배달앱 수수료 인하를 포함한 상생안을 다음달 본격 시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열린 전사발표에서 "올해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를 통해 타결된 상생안을 내달 시행하기 위해 상생안 시행 시기와 중개이용료 구간 산정 기준, 배민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상생안 혜택을 누릴 방안 등을 이번 달 안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사장님들에게는 매출을 성장시키고 효율적으로 가게 운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이더분들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배민 앱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그는 고객이 음식배달과 가게배달을 구분해 식당을 찾게 돼 있는 앱 구조에 대해 대해 "앱의 UI는 고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가게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 경쟁력은 고객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배달과 CS도 더욱 품질을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 혜택강화와 같은 서비스 구조 변화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고객을 위한 투자를 보다 정교하게 타겟팅해,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배달로봇,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기술 투자를 통해 기술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고객 경험 최우선'을 통해 성장을 이끄는 2025년을 만들어 내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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