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8일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는 시민의 건강행동 양상을 파악하고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데 귀중한 자료"라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안양시 동안구가 심폐소생술 인지율 99.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걷기실천율, 흡연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질병관리청 주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산출하는 건강통계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동안구 보건소는 응급의료대응체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매년 심폐소생술·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하며, 2024년도 보육교사, AED 관리자, 일반인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53회에 걸쳐 일상 속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걷기실천율에서도 지난해 대비 5% 상승한 63.3%를 기록했는데 이 또한 전국 평균인 49.7% 대비 13.6%나 높은 수치다.
흡연율 지표는 13.4%로 지난해 대비 2.5% 감소했다.
하지만, 자신의 혈압수치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인 혈압수치 인지율은 69.3%로 지난해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은 “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으로 건강한 안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