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美 AI·반도체 훈풍에 상승 출발… 13거래일 만에 코스피 2510선

2025-01-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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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노이즈, 주가흐름 제한할 전망"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엔비디아 수장이 첫 기조연설을 맡은 글로벌 IT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 강세 훈풍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 오르면서 지수 2510선을 회복했다. 장중 코스피가 2510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48포인트(1.14%) 오른 2517.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513.49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458억원, 기관은 363억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0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85%),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2.96%), 현대차(0.95%), 셀트리온(0.98%), 기아(0.50%), KB금융(0.12%), 네이버(1.92%), HD현대중공업(2.79%)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50%) 오른 721.5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19.68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362억원, 기관이 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16%), HLB(-0.26%), 삼천당제약(-0.45%), 클래시스(-0.57%)는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11%), 에코프로(1.10%), 레인보우로보틱스(5.36%), 리가켐바이오(0.17%), 휴젤(0.95%)는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거친 끝에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AI·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나스닥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국내는 오늘 관세 노이즈 및 차익실현 물량과 미국 AI·반도체주 강세 등 상하방 재료가 공방전을 펼치며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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