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블링컨 美국무 접견…"미국에 국회 특별방문단 파견 예정"

2025-01-06 20:13
  • 글자크기 설정

국회 관계자 "美현직 국무장관이 국회의장 만난 건 처음"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6일 국회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라는 큰 슬픔을 겪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간 식민 지배, 분단, 독재 등 수많은 국난을 이겨낸 것과 같이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미국에 국회 특별방문단을 파견해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관계자는 우 의장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을 두고 "미국 현직 국무장관이 한국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블링컨 장관은 고별 순방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그는 우 의장과의 만남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했다. 

아울러 조태열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북·러 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