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은 끝날 것이고 트럼프는 비행기를 타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첫 번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의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침공전을 멈출 방안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지뿐만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냥 말치레가 아니라 나와 우리 국민은 진짜 그에게 믿고 기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자를 오는 20일 취임한 직후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취임식에 공식 초청한다면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안보 보장을 제안한다면 러시아와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