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카드 인기...350억원 4일 만에 완판

2025-0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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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지류형 150억원 10% 할인 판매

연초 600억원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지역 경제 활력 기대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 사진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10% 할인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첫 10% 할인 판매에 들어간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가 4일 만에 350억원이 소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할인 판매는 5일 350억원이 모두 완판됐다. 시는 이어 오는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에 대한 10% 할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의 한도를 통합해 70만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오는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개 소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며, 면 지역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지역민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고 동 지역 시민들은 구매할 수 없다.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아이엠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포항사랑카드의 빠른 완판과 오는 14일 발행 예정인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지역 경제에 자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위축된 골목 상권에 소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생 경제가 어려운 만큼 당초 올해 2000억원으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써 어려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원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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