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에 군 병력 투입 맞지 않아"

2025-0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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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 공수처로 돌아오는 수사관들
    과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돌아오고 있다 2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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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군 장병이 투입돼 경찰과 대치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국방부는 4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과 함께 경찰과 대치하지 않도록 경호처에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부대장에게도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관저지역 경비부대는 외곽지역 경계를 주 임무로 하는 부대다.

국방부는 "지원된 경비부대를 임무에 부합되도록 운용할 것을 경호처에 재차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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