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공회의소, 2025년 신년 인사회 개최…경제 재도약 다짐

2025-0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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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회장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승자는 그것을 디딤돌로 사용한다"

삼척시, 겨울철 한파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 시행

강릉시,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새로운 도약의 원년 다짐

동해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떡 케익 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떡 케익 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2025년 동해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가 3일 오전 11시 동해시 뉴동해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최근 발생한 무안 항공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동해상공회의소 김규태 회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민귀희 동해시의장 등 지역 정치 및 경제 분야의 주요 인사 약 350명이 참석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 화합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동해상공회의소가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상공회의소가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규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벅찬 희망을 가득 담고 다시 시작하자”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그는 2024년의 다양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단체장의 부재와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와 경제의 힘든 경험을 되새겼다. 이러한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으며, 삼척~포항 고속철도의 완공과 동해선 고속철도의 개통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한 유명한 격언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승자는 그것을 디딤돌로 사용한다”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이 경제적 도약을 이룬 배경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상공회의소의 기여와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화를 이끌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신년사에서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이철규 국회의원, 민귀희 동해시의장 또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각자의 비전과 다짐을 공유했다. 각 참석자는 일치된 목소리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다졌으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척시, 겨울철 한파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 시행
삼척시 한파 예방 물품 사진삼척시
삼척시 한파 예방 물품.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연이은 한파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파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관련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대응 조치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행된다. 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탄소 매트 216개를 배부하고, 관내 73개소의 한파 쉼터에 온열 기구를 각 1대씩 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온이 급락하는 날씨에 더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필요한 난방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할 목표이다. 특히, 시는 한파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여 주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점검하고, 한파 저감 시설인 온열 의자 64개소와 스마트 승강장 7개소의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매주 1회 시설물 점검 및 난방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여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난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삼척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대책 기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겨울 철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새로운 도약의 원년 다짐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3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2025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시 승격 70주년과 지방자치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며, 강릉의 과거 70년과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아가 강릉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김홍규 시장은 회의에서 “2025년은 민선 8기의 가장 중요한 해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릉시를 환동해 복합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인구 증가세를 전환하며, 강릉 공동체의 대통합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를 통해 강릉의 경제와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옥계항의 국제 무역항 전환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예비 통과를 주요 목표로 두었다.
 
회의 중 김 시장은 “2025년은 강릉의 시정에 한층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임직원 모두가 시민을 바라보며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가속화된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강릉의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했다.
 
강릉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정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향후 추진될 프로젝트와 정책을 체계적으로 논의하여 지역 기반을 보다 튼튼히 할 계획이다. 시청 간부 공무원들은 김 시장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자의 맡은 바에서 시민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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