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2025년 1월 1일 예정된 ‘을사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보성군 율포 솔밭해수욕장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매년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보성군 해맞이 행사는 지난해에만 약 1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취소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양해를 구하며, 군민과 관광객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