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구조 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구급차 6대와 조연차 1대 등 차량 7대, 사체낭 101개를 포함한 구급 장비와 함께 구조대와 지원 인력 21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긴급 담화문을 통해 "경남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이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피해 수습 과정에서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현재 희생자 중 도민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남도는 33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피해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