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27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여러 고비를 넘어온 역사가 말해 주듯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지혜를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하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나라 안팎의 혼란한 시국으로 시민의 시름이 깊어가고 살림살이도 팍팍해져 시정 운영 또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10년 후 도래할 멋진 군포의 미래를 꿈꾼다"고 말 문을 열었다.
먼저 GTX-C의 운행과 새롭게 탄생한 금정역으로 '한층 더 편리해진 교통중심도시 군포!', '산본신도시 재건축과 기존도시 재개발',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탈바꿈된 미래도시 군포!,'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과 신산업 육성으로 우뚝 성장한 경제도시 군포!' 등을 꼽았다.
이어, 하 시장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 자세로,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경기 서남부권 대표도시로 성장할 명품도시 군포의 완성을 위해 1000여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