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래사업 본격화와 신시장 개척 위한 조직 개편

2024-12-19 16:42
  • 글자크기 설정

튀크키예, 우크라이나 같은 신시장도 개척

유럽 중대형 트랙터 사업 확대와 미래사업 진출

대동은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좌부터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강덕웅 해외사업부문장 윤치환 유럽법인장이다 사진대동
대동은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좌부터)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강덕웅 해외사업부문장, 윤치환 유럽법인장. [사진=대동]

대동의 공동대표 김준식과 원유현은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은 내년 △AI, 로보틱스, 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ompact Constructor Equipment, 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2024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동의 미래사업 아이템인 자율작업 농기계 및 농업로봇, 정밀농업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국내 판매를 위해 관련 기술 및 사업 기획을 담당한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국내사업부문을 신설했다.
 
플랫폼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이광욱 상무가 국내사업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미래사업의 성장 기반과 성공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위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CCE본부도 새롭게 구축했다.
 
CCE본부를 통해 CCE 핵심 상품인 스키드 로더(SSL, Skid Steer Loader), 트랙 로더(CTL, Compact Track Loader), 소형 굴삭기(MEX, Mini Excavator) 제품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부품 서비스 판매 고도화를 꾀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 여기에 CCE 렌탈이나 리스 사업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등 신규 판매 방식도 타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미래사업의 R&D 시너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기획본부도 출범했다. 대동은 올해 그룹의 AI와 로봇 사업을 영위할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또 시장과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정보, 방향성을 공유하고 상시적인 소통, 협업을 위해 AI&로봇 센터(서울)와 그룹 통합 R&D 센터(대구)를 구축했다.
 
R&D 기획본부는 대동의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유럽을 탄탄한 제2의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 법인 CFO를 맡은 윤치환 전무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대동은 유럽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61~140마력) 트랙터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 2024년 유럽법인 매출을 전년 비 두 자릿수 신장시키고 중대형 매출 차지비도 2023년 20%대에서 2024년 40%까지 끌어올렸다.
 
신임 유럽 법인장은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대뿐 아니라 미래사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 실행, 관리할 방침이다.
 
대동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개발, 출시 체계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축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것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농업 로봇, 정밀농업, 커넥티드, 스마트팜 등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