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국가사회보장기금(NSSF)이 가입자와 부양가족 의료보장비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NSSF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은 내년 1분기에 도입된다. NSSF의 가입비는 월 1만 5600리엘(약 592엔). 가입자 본인과 60세 미만 배우자, 18세 미만 자녀 등 총 5인 가족의 경우 현재 7만 8000리엘인 월액 보험료를 6만 5000리엘 정도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SSF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용이 개시됐다. 가입자는 올 6월 말 기준 220만명. 156만명이 회사원 등이며, 공무원과 퇴직 후 공무원이 43만명, 자영업자가 17만명 등. 가입자는 NSSF와 제휴관계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찰받을 수 있다.
다른 사회보장제도 ‘빈곤자구제기금(HEF)’과 합친 가입자는 올 3월 기준 약 700만명으로 총 인구의 41%에 달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5월 주된 목표로 ◇사회보장제도 대상자를 현재의 인구 14%에서 80%로 확대 ◇국민 80% 이상에 대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비 자기부담을 총 의료비의 35%까지 하향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