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같은 기간·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온 11번가는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프로모션과 상품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고객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지난달 11번가의 오픈마켓 부문 결제 고객 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고객 수도 25%나 늘어났다.
11번가가 ‘타임 마케팅’ 노하우를 살려 지난 9월 말 론칭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고 11월 구매 고객 수도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 고객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으며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가량 늘어났다.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꾸준한 고객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 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12월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