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랩,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 출시

2024-1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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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제약업계 특화 등 5가지 특장점 보유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피닉스랩 런칭 행사 전경 사진피닉스랩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피닉스랩 런칭 행사 전경 [사진=피닉스랩]
피닉스랩은 지난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행사를 열고 모듈형 검색 증강 생성(Modular RAG)을 적용한 첫 번째 산업 특화 솔루션인 '케이론'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사·약사·제약 기업 연구원 등 제약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케이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피닉스랩의 설립 과정 및 미래 계획, 케이론의 특장점과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피닉스랩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 창업자 3명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AI 전문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와 지난 4월 협업을 시작해 지난 9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케이론은 △제약 업계 특화 △원스톱 검색 △의미 기반 검색 △워크플로 자동화 △주요 언어 지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약 산업 특화돼 의학학술정보분류체계인 메쉬(MeSH) 키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다양한 학술 검색 플랫폼뿐 아니라 일반 검색 엔진 등을 활용해 넓은 범위의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키워드 일치 여부와 상관없이 의도 파악이 가능한 자연어 처리 기술도 적용됐다.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정리, 문서 생성 등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제공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주요 국가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LLM 서비스에 비해 정확도와 속도가 탁월한 의약학 전문 AI 솔루션"이라며 "기업에서 피닉스랩의 Modular RAG 시스템을 구축하면 주요 정보 검색을 넘어 신약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분야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Modular RAG는 거대 언어 모델(LLM)의 단점을 보완한 동시에 검색 증강 생성(RAG)에서 한 단계 더 고도화된 기술이다. 피닉스랩은 RAG의 기본 장점인 실시간 검색을 통한 학습 비용 감축, 보안, 질문 의도에 기반한 데이터 선별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답변을 구성하고 자체 재검증을 거쳐 환각 현상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간편한 모듈 연결을 통해 고품질 답변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어 신기술이나 새로운 데이터로의 확장성에 강점을 갖는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피닉스랩 이정표의 초석인 케이론을 시작으로 향후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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