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태국 이어 동남아 시장 개척 속도

2024-1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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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친도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오른쪽가 지난 16일 아그네스 나친도그룹 대표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bhc 새 법인명) 대표(오른쪽)가 지난 16일 아그네스 나친도그룹 대표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bhc의 영토가 인도네시아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Nachindo)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와 나친도그룹의 아그네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나친도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홀란드 베이커리와 5성급 리조트인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bhc는 나친도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전략을 높이 평가해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으며, 자사의 제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빠른 시간 내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bhc는 2025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최대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bhc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점을 고려해, ‘식사로 즐기는 K-치킨’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운 메뉴도 개발 중이다.
 
또한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 초기부터 할랄 인증을 완료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와 함께 배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활성화된 온라인 주문 및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현지 고객들에게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K-컬처 열풍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7개국 27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내 11개 매장과 대만 1호점 오픈 등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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