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오전 한때 상승 폭을 키웠지만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3원 내린 1431.9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1429.1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처럼 전월 대비 0.3% 상승해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다.
그러나 오전 한 때 윤 대통령이 오전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 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국민 담화를 하자 1434.8원까지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