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노래 '아파트(APT.)'를 개사해 '계엄령'으로 부른 패러디 영상이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론사모에는 '[MV] 윤석열 - APT'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과 관련한 콘텐츠다. 영상 제작자는 "특정 인물을 비하할 목적이 없는 단순 패러디 합성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계엄령은 그냥 굳이 짜깁기 안 하고 그대로 써도 된다", "묘하게 중독된다", "대한민국 음악계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속도로 달려왔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제의 노래 '아파트'는 SNS상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됐다. 유튜브 채널 '제프프'에서는 배우 황정민이 '아파트'를 커버하는 영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듀엣으로 '아파트'를 부르는 AI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마에스트로 지코스(Maestro Ziikos)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