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1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전기장판 765개 △등유 18600L(2500만원 상당) △연탄 2000개(190만원 상당) 등 총 1억3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 및 연료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난방용품 지원 사업 대상은 △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 지역 5개 쪽방촌으로, 재단이 전달한 난방용품과 연료는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사계절 중 가장 걱정되는 계절이 겨울이기에 추운 날씨 속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재단이 준비한 난방용품이 겨울나기에 따뜻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혹서기나 혹한기와 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계절별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선풍기 482대를 포함해 영양∙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신격호 롯데 플레저 박스'를 서울 지역 쪽방촌 2273가구에 전달하며 총 2억원 상당의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