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9일 오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페루 세르히오 곤잘레스 게레로 생산부 장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및 수행단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국의 중소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페루는 풍부한 자원과 두터운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남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국가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핵심 지역 중 하나다. 또한, 2024년 APEC 의장국으로서 제30회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페루 생산부가 주최했다.
오영주 장관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이 같이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기부는 내년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페루의 성과를 이어받아 성공적인 장관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