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대사 만난 최상목 "정치 요인 충격 제한적…중장기 영향 거의 없어"

2024-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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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주한 일본대사과의 면담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평시와 같은 정책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신뢰 유지와 경제협력 증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이치 대사는 우리 정부의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긴밀한 의사소통이 지속되기를 요청했다. 

정부는 주요국 주한 대사관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정책적 대응 노력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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