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9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인수로 안정적인 고성장을 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무관한 본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M&A는 피인수 기업의 매출 성장의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IT 본업과 무관한 산업군의 기업을 인수해 수요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기업가치는 1580억원으로 추정되며 덕산네오룩스의 지분가치를 고려했을 때 인수금액인 710억원 대비 32%의 프리미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덕산네오룩스는 6일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지분 59.7%를 710억원에 인수하는 SPA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