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담화 후 한남동 관저로...대통령실, 탄핵안 표결 촉각

2024-12-07 15:24
  • 글자크기 설정

대통령실 "尹, 정치인 체포 지시한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오전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오전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계엄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담화를 한 뒤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될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보며 주요 참모진과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도래하자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토요일이지만 거의 전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했고, 정진석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브리핑룸 현장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현재 언론 접촉을 삼간 채 윤 대통령 담화 일정 공지 등 최소한의 내용만 전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이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면담에서 공개했던 주장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홍 전 1차장에게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이야기한 것은 간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