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비상계엄 후 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6%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인 3일은 긍정 19%:부정 68%였으나 사태 후인 4~5일은 13%:80%로 급변했다. 한국갤럽은 “이는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3일의 조사를 합친 주간 기준 지지율은 17%였으나 사과 전날에는 23%, 사과 후인 2일간은 14%였다.
직무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32%)가 절대적이었고 반대로 부정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등이 수위를 차지했다.
비상계엄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27%로 조사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올라 37%가 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그래도 13%나 저 짐승을 지지하고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