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민주 '중앙지검장 탄핵' 유보…檢, 확대부장검사 회의 취소

2024-12-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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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국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의결을 유보하겠다고 하면서 중앙지검이 4일 예정됐던 확대부장검사 회의를 취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열기로 한 확대부장검사 회의를 취소하고, 정상 출근해 수사 현안 등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사 탄핵소추안 가결이 사실상 확실시 됐다.

이에 전날 이 지검장은 중앙지검 소속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가 모두 참석하는 확대부장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검장은 직무대행 체제의 중앙지검 운영 방침과 당부의 말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를 이유로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고자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 예정이었던 '2024 범죄예방대상 시상식'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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