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자금 이탈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2%) 하락한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단기적인 정치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자금이탈 압력이 잔존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