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계엄 해제에도 무제한 유동성 공급...시장안정에 모든 조치"

2024-1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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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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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주요 당국자들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비상계엄 해제에도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 등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여했다.

원·달러 환율(NDF)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하다 1415.8원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국내은행의 외화 조달도 순조롭게 차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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