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본격화…4889평 규모로 신규 콘텐츠 제공

2024-1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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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억원 투자, 2027년 12월 준공 목표

강원랜드 제217차 이사회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 제217차 이사회.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카지노업 변경허가에 따라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강원랜드는 본사사옥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제21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사업에는 약 1796억원이 투자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영업장은 강원랜드의 메인 타워에 위치한 구 테마파크 건물 지하 1, 2층 및 지상층에 총 1만6161㎡(약 4,889평)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중 카지노 영업장은 5748㎡(약 1739평)로 조성되며, 지난 9월 승인받은 테이블 50대와 머신 250대를 포함해 게임기구를 전면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지노 이용객 1인당 면적이 기존 2.31㎡에서 3.54㎡로 53% 늘어나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 측은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과 함께 최근 복합리조트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공간에는 쇼핑몰, 공연장, 식음시설 등 비카지노 시설들이 추가되어, 새로운 개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제2카지노 영업장의 조성을 통해 고객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강원랜드가 세계 유수의 복합리조트처럼 발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폐광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국가 관광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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