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27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재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고현정', 인스타그램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연애, 결혼, 자식들과 사이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고현정은 이날 올 블랙으로 콘셉트를 맞춰 입어 고현정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상의는 V넥 니트, 하의는 긴 치마를 착용했으며 금장 버클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그가 이날 입은 V넥 니트는 '더로우' 브랜드의 '아이소라(Isaora) 캐시미어 스웨터'다. 캐시미어 100% 소재 니트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됐다. 이 제품은 1450달러(약 200만원)로 현재는 품절 상태다. 이 제품은 엔자임 블랙, 블랙, 머스터드 그린 총 3가지 색이 있다. 고현정이 착용한 V넥 니트 색은 엔자임 블랙이다.
여기에 고현정은 클래식한 금장 버클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고현정이 착용한 벨트 역시 '더로우'의 '클래식 가죽 벨트'로 매끄러운 카프스킨 소재가 특징이다. 가격은 595달러(약 83만원)이다.
한편 고현정은 이날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처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편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건 언감생심"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펐다.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느냐. 많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2003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