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육용오리 농장서 H5 AI 항원 확인…고병원성 가능성↑

2024-11-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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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월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월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며 이번 동절기에만 5개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 판정 가능성이 높다며 메뉴얼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증상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더라도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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