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성사업단, 서부시장상점가상인회와 함께 서부시장에 조성된 청년창업공간인 ‘청춘시전’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 고객인 청소년들의 참여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과 28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서부시장 청년몰의 점포주 연령층을 확대 운영해 1층 공간의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에 4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내년에도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상인 자생력 강화를 통해 서부시장상점가를 지역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특화 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신규 고객들이 유입되는 것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농축산물 생산지 조사 실시
지역산품 판매 확대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조사는 ‘전주시 대형마트 지역기여 권고 조례’에 의거해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서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담당 직원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주부모니터 요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농축산물의 국내산, 전북산, 친환경산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산품 취급에 대한 감시 기능이 강화돼 지역산품에 대한 판매 비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