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시민들에게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 애플리케이션,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 가능한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각기 다른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한 신고가 가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례로, 한 시민이 화재 발생 현장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주변에 가게나 건물이 없어 위치 설명이 불가능했지만, 시민은 휴대전화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해 위치 스크린샷을 찍고 119로 문자 신고를 했다.
이를 통해 119는 빠르게 화재 발생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출동할 수 있었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잘 기억하고 필요할 때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