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 촉구…러·북 야합 좌시 않을 것"

2024-11-14 16:49
  • 글자크기 설정

국정원 "러시아 파병된 북한군 전장에 배치 완료"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해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한다"며 러·북 간 군사 협력을 비판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전투 개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보 당국이 발표한 것 외에 추가로 언급 드릴 사안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계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 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으로 국제 사회와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무기 지원과 관련해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정원은 13일 북한군 참전 개시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장에 배치를 완료했다"며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