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12일 환경오염 예방과 RE100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해 활동을 시작하는 화성지역 ‘경기 기후환경협의체’의 출범식을 축하했다.
경기기후 환경협의체는 경기도, 화성시,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내기업인 기아(주)오토랜드, 삼성전자(주) 화성사업장,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를 주축으로 화성시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협의체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설립을 축하하며 기후환경위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에게 감사드린다”며 “화성에서 기후환경협의체가 발족할 수 있게 첫단추를 끼워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발맞춰 화성시도 협의체 참여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균형발전 정책의 중장기 로드맵 마련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맡아 진행해온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5~2029)’ 수립 연구의 최종 보고가 진행됐다.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화성시 균형발전의 비전·가치·전략과제 설정과 5개년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앞서 연구원이 지난해 추진했던 화성시 균형발전 현황조사 및 지표설정 연구를 토대로 화성시를 생활권별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특화된 균형발전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29개 읍면동 통리장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및 전문가 자문,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희망사업(17개), 전문가 제안사업(7개), 시 현안사업(28개)으로 구분되는 총 52개의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을 도출했다.
시는 이번에 수립된 균형발전의 로드맵이자 종합계획인 ‘화성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사업 추진 상황 점검·관리를 통해 균형발전의 체계적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이번 연구로 도출된 권역별 균형발전 특화과제 추진과 함께 향후 신규과제 추가 발굴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시정핵심 가치인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지난해 시민, 전문가, 행정으로 구성된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성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권역별 사람·환경·자원에 적합한 특화 발전을 위한 ‘화성형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