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기존에 내놓은 정책 시행이 가속화되고 부양 정책이 추가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 10월 새로 발표된 여러 가지 경제 선행지표에서 정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경제 활성화와 투자 확대, 소비 진작, 전환 가속화 효과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회복 기반이 계속 공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가동률 상승...경제 기반 공고화
중국 국가정보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건설 경기를 반영하는 건설기계 가동률이 전월 대비 1.6%p(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장비의 총 작업 시간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성장률이 10월에 접어 들어 크게 가속화되었다.
소비시장 회복세...소매업체 경영 활력 향상
전자제품 교체 촉진 정책에 힘입어 올 10월 가전제품 온라인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해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했다.
중국상업연합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소매업 경기 지수는 51.0%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상품업, 임대업, 전자상거래업 등 3대 분류지수가 모두 확장 범위를 나타내면서 사회적 소비 의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소매 기업의 발전 신뢰도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외무역 성수기 호전세...경제 성장 동력 충만
올해 10월 전국 주요 항만의 일일 평균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전월 대비 3.3% 증가하고, 하루 평균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주요 항구들이 새로운 항로 개척과 서비스 효율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연말 서방의 명절이 다가온 데다 주요 경제국들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고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정책 환경이 조성되면서 대외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