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몽골이 광물, 자원,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1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 관방부 장관과 '제8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양국 포괄적 고위급 협의체인 이번 회의에서 양국 관계, 경제·실질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한반도·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몽골과 정무,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강 차관은 울란바토르 대화를 개최하는 등 그간 몽골이 역내 다자안보 협력에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몽골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